'한번더해피엔딩' 유인나 "모두 행복했으면" 따뜻한 종영소감
기사입력 : 2016.03.11 오전 10:19
사진: 유인나 / MBC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사진: 유인나 / MBC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한번 더 해피엔딩' 유인나가 종영소감을 전해왔다.


11일 유인나는 소속사를 통해 "촬영 시작 전부터 비슷한 나이, 비슷한 상황들에 놓인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이야기라 더 애착이 가고 재미있는 현장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시작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인나는 "촬영 내내 끊이지 않았던 여자들의 수다 속에서 참 행복했고 우리 드라마의 엔딩에서 '동미'가 하는 말처럼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걸 깨달았다. 우린 모두 행복한 연애와 포근한 결혼을 원하고 꿈꾸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안다. 누구나 치열하게 일과 사랑 속에서 전쟁을 치르고 힘들어하지만 우리에겐 친구가 있고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올 거라는 희망으로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힘든 촬영 속에서 단 하루도 '웃음' 없이는 진행하지 않았던 모든 스태프 분들, 진심으로 감동이고 사랑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일 종영한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유인나는 전직 걸그룹 '엔젤스' 멤버 출신으로 단 한 번의 연애 경험만 있는 '연애쑥맥' 사립 초등학교 교사 '고동미'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화에서 동미는 9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나이차를 극복하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유인나는 실제로 머리를 부스스하게 하고, 동그란 안경과 주근깨, 통통한 몸매로 그간 보여준 화려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180도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또, 극 초반 90년대 걸그룹 '엔젤스'로 등장한 자연에서는 '인조 잇몸'을 끼우고 무대의상 안에 '패딩'을 껴입는 등 캐릭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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