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지연 / SBS 제공
'대박' 임지연이 칼을 쥔 여인 '담서'가 되어 돌아온다.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가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리는 드라마.
10일 '대박' 제작진이 공개한 1인 티저 포스터 속 임지연은 고개를 돌려 뚫어질 듯 강렬하고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복수심을 가득 담은 듯 불타오르는 눈빛 하나로, 보는 이의 시선을 완벽하게 제압한다.
보통 사극 속 여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임지연은 긴 머리를 하나로 질끈 동여매고 간결한 한복을 착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로지 임금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여인 담서'라는 문구가 그가 연기할 인물 '담서'의 특별함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한편, '대박'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3월 28일(월)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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