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차가운 눈빛의 '승부사'로 돌아왔다
기사입력 : 2016.03.09 오전 9:39
사진: SBS '대박' 제공

사진: SBS '대박' 제공


'사극킹' 여진구가 SBS 사극 '대박'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SBS '육룡이 나르샤' 후속작으로 3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가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리는 드라마다.


9일 '대박' 제작진은 훗날 영조로서 왕의 자리에 오르는 연잉군 역의 여진구 1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여진구가 맡은 '연잉군'은 무수리 출신인 숙빈 최씨(윤진서 분)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로, 왕의 아들로 자랐지만, 결핍된 상황을 겪으며 냉철한 인물이 될 수밖에 없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여진구는 화려한 무늬가 새겨진 한복을 입고 차가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 '살을 주고 뼈를 벨 줄 아는 승부사 영조'라는 문구는 어린 시절부터 잔혹한 상황에서 성장할 수 밖에 없었던 연잉군의 상황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포스터 속 여진구가 카메라가 아닌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고 있으며, 차가운 눈빛 속에 담긴 감정은 무엇일까.


팩션 사극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다. 3월 28일(월) 밤 10시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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