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히야'의 주인공 인피니트 호야(이호원) / 조선일보일본어판DB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중인 호야(본명 이호원)가 "남동생이 배우지망생"이라고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히야>(감독 김지연, 제작 ㈜메이저타운)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호원은 "제가 삼형제 중 둘째인데, 실제로 형이랑 몇 년간 안보고 지낼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 속 진호 역을 하는 데 감정이입이 잘 된거 같다"며 "배우지망생인 동생도 함께 출연했다. 제가 혼을 많이 내서 어려워하고 어색하다"라고 전했다.
그간 <응답하라 1997>,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가면> 등을 통해 틈틈이 연기내공을 쌓아 온 이호원은 영화 <히야>를 통해 가수를 꿈꾸는 열정 가득한 고등학생이자 형을 미워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진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영화 <히야>는 인생 잔뜩 꼬인 문제아 형 진상(안보현)과 가수를 꿈꾸는 열정 충만한 고등학생 동생 진호(인피니트 호야, 이호원) 두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3월 10일 대개봉.
사진 : 영화 '히야'의 진호 역 이호원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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