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태양의후예 송중기 송혜교 그리스 로케이션 스틸컷 /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의 그리스 로케이션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2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이 우르크 공항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진을 알아본 모연, 그런 모연을 못 본 척 지나쳐간 시진, 그리고 영상 위에 흐르던 "지나가는 중에 잠깐 부딪히나 봅니다"라는 시진의 내레이션이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8개월 전 유시진은 파병됐고, 이 사실을 모른 채 강모연은 해성병원에서 조직한 의료봉사단으로 파견됐다. 우르크는 드라마가 설정한 '가상'의 재난지역이다. 극중 설명대로라면, "밭 매는 김태희, 포도 따는 시스타 등 미인들이 많은 곳이자, 발칸반도 끝에 있는 나라로, 해성그룹에서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중인 곳"이다. 해성 병원에서 의료봉사단을 파견한 이유다.
'태양의 후예' 팀은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여동안 그리스에서 촬영했다. 3회부터는 아름다운 로케이션과 풍성한 볼거리로 유시진-강모연 커플, 서대영(진구)-윤명주(김지원) 커플의 멜로, 그리고 파병 군인, 의료봉사단, 우르크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더욱 다채로워진다.
2회 만에 시청률 15% 돌파한 '태양의 후예'는 오늘(2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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