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몬스터'로 컴백하는 배우 강지환 / 이김프로덕션 제공
강지환의 파격 변신이 화제다.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강기탄 역으로 안방극장 컴백을 알린 강지환의 충격적인 첫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지환의 길거리 생활을 하는 볼품없는 행색의 모습과 깔끔한 인물에 완벽 수트핏으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특히, 지팡이와 깨진 바구니를 들고 차도를 가로지르고 어두운 지하도에 앉아 하모니카를 불고 있는 모습부터 세련된 매력남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지환의 사진 속 모습에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극 중 강기탄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이모부 변일재(정보석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후, 강기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뛰어난 청력과 빼어난 직관을 지녔고 수년간의 훈련을 통한 강한 신체적 능력까지 겸비한 그가 어쩌다 길거리 생활을 하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강지환은 모든 장면에 대해 완벽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배우. 항상 생각한 이상의 준비를 하고 촬영에 임해 몰입도 높은 장면들이 완성되고 있다. 배우 강지환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몬스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강지환 외에도 성유리, 박기웅, 수현,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이엘, 진태현 등이 출연한다. 3월 28일 밤 10시 첫 방송.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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