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아육대' 윤두준vs레오, 어제의 동지→오늘의 적 '숨막히는 대결' / 사진: MBC '2016 아육대' 제공
비스트 윤두준과 빅스 레오가 MBC '설 특집 2016 아이돌 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풋살 경기에서 라이벌 팀의 주장으로 만났다.
비스트 윤두준과 빅스 레오는 지난 추석특집 2015 '아육대' 풋살 경기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골대스리가’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레오가 상대 팀인 ‘FC 청담’ 팀의 주장으로 이적해 라이벌로 만나게 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사상 첫 주장이 된 레오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루나플라이 샘 카터, ‘거미손’이라 불리며 완벽 방어를 하는 골키퍼 션리 등을 주축으로 완벽한 콤비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윤두준 또한 레오를 대신할 비스트 이기광, 양요섭을 긴급 영입하면서 비스트 3인방의 ‘이두섭(이기광+윤두준+양요섭)’ 라인을 완성시키며 환상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편, 올해 '아육대'에선 최근 예능계 진출을 선언한 이천수가 감독으로 영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육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석주와의 지략 대결에서도 특유의 승부사적인 기질을 발휘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노련미의 하석주냐, 새로운 전략의 이천수냐, 두 감독의 대결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윤두준, 레오의 대결은 오는 9일과 10일 오후 5시 45분 MBC '설 특집 2016 아이돌 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공개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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