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틴탑 "'RED POINT', 저희의 색깔 반영" A++ 자신감
기사입력 : 2016.01.18 오후 4:58
틴탑 쇼케이스 / 사진 : 티오피미디어, 더스타DB

틴탑 쇼케이스 / 사진 : 티오피미디어, 더스타DB


틴탑이 'A++' 자신감을 드러낸 앨범 'RED POINT'로 돌아왔다.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RED POINT(레드 포인트)'로 컴백하는 그룹 틴탑(TEEN TOP)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미니앨범 'RED POINT'는 틴탑 멤버들이 앨범 전 트랙에 걸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틴탑 스타일의 감성을 담았다.


창조는 "저희가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서, 엔젤(틴탑 팬클럽)이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좋은 음악으로 나왔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팬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저희도 잘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틴탑은 타이틀곡 '사각지대(Warning Sign)'와 수록곡 '가지마' 무대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멤버별 근황 및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하실에서 숨만 쉬면서 작업만 했다"는 캡의 말처럼, 작업의 성과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사각지대'와 발라드 감성을 느낄수 있는 에 캡과 엘조가 작사 참여를 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모든 수록곡들은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이뤄져있다.  

캡은 자신의 자작곡 '술 마시지마'에 대해 "남자가 여자친구를 사귈 때 귀엽게 질투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제가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있어서 질투가 좀 많은 편이라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전(?)으로 애정이 있는 곡은 'DAY'라고.


'DAY'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창조는 "이 곡을 작업했을 때, 연말에 혼자 텅 빈 마음이 있어서 가사를 적다가, 연인들의 관계에 대입했다. 슬프거나 외로울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의 곡을 추천했다.


니엘은 자작곡 'LIAR'에 대해 "흔한 이별 노래인 것 같다"고 소개했으며, 엘조는 '기다리죠'를 "타이틀곡을 생각하면서 쓴 곡인데, 수록곡으로 들어가서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지와 리키는 가장 애정이 담긴 곡으로 이번 앨범의 유일한 발라드곡 '가지마'를 선택했다.


'RED POINT'처럼 치명적인 멤버별 매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엘조는 리키에 대해 "행복함을 주는 친구다. 리키 군을 보면 행복해지지 않을 수 없다"고 했으며, 리키는 천지를 향해 "저희 중 성격이 제일 남자답다. 뒤에서 몰래 챙겨주는 형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천지는 니엘에 대해 "굉장히 착하다. 모든 분들께 착하다. 너무 착해서 좀 피해가 있는 같다"고 소개했고, 니엘은 이러한 상황이 있었냐는 질문에 "리키 군과 함께 있으면 저도 모르게 밥을 산다. 그런 부분에서 손해를 봤다"고 했다.

니엘은 창조의 매력은 "샤워할 때"라며 "이 닦을 때, 거품을 흘리면서 이를 닦는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며 독특한 매력포인트를 꼽았다. 창조는 캡의 감정이 풍부한 점을 본받고 싶다며 "글을 쓰는 것을 보면 가사들의 내용이 좋다"며 칭찬해 캡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캡은 엘조를 향해 "이중성이 강하다"며 "나쁜 말이 아니라, 평소에는 내추럴하다,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될 때는 굉장히 멋지다. 프로답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퍼포먼스 역시 기존에 선보였던 '칼군무'와 사뭇 다르다. 타이틀곡 '사각지대'에서 흐르는 듯 이어지는 동작 속에 틴탑 특유의 합과 절도가 느껴지는 군무를 선보인다. 단 하나의 동작도 놓치지 않으며, 서로의 동선을 감시하는 듯한 '파파라치' 퍼포먼스로 단 한 멤버에게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니엘은 "안무 구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가장 자신 있는 포인트는 엘조 형이 영화 '창수'의 임창정 선배님을 따라한 것이 있는데, 그 부분이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틴탑 중 '틴탑파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 1위로도 뽑힌 엘조는 '사각지대' 뮤직비디오 시작 부분에 등장해 옴므파탈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틴탑은 이번 앨범에 특히 자신감을 드러냈다. 'A++' 자신감을 드러냈던 것에 대해 "앨범에 참여율이 굉장히 높아졌다. 저희 틴탑이 원하는 방향으로, 색깔이 많이 반영되지 않았나해서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창조는 "멤버들 각자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하기 위해서 작곡을 했고, 저도 작곡을 하면서 제 생각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틴탑 멤버들의 참여로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힌 이번 앨범 'RED POINT'는 흔히 말하는 버릴 곡 하나 없는 '고퀄리티' 앨범으로 탄생했다. 틴탑의 A++ 자신감, 이번에도 통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긴다.

한편 틴탑은 18일(오늘) 0시 'RED POINT' 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틴탑(TEEN TOP) 니엘(Niel) "창조(Changjo), 샤워할 때 가장 치명적이야"] 영상 보러가기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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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틴탑 , RED POINT , 사각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