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평균 19.6%, 최고 21.6%…10주 연속 1위 '역대 최고 시청률'
기사입력 : 2016.01.17 오전 10:09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평균 19.6%, 최고 21.6%…10주 연속 1위 '역대 최고 시청률' /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방송 캡처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평균 19.6%, 최고 21.6%…10주 연속 1위 '역대 최고 시청률' /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방송 캡처


시청자를 웃고, 울린 '응답하라 1988'이 드디어 종영했다.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이 20화를 끝으로 16일(토) 종영했다. 80년대의 추억과 감성을 선물하며 전 세대를 TV앞으로 불러모은 '응답하라 1988'은 그야말로 '전 세대 공감 콘텐츠'로 불리며 주목할만한 기록들을 남겼다.


어제 방송된 '응답하라 1988’ 최종화(20화)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 편이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9.6%, 최고 시청률 21.6%을 기록하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케이블TV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뿐만 아니라 단 한 주도 빼놓지 않고 10주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남녀 10~50대 전체 시청층 에서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는 선우-보라 커플이 동성동본을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재개발로 쌍문동 골목 사람들은 하나 둘 쌍문동을 떠났다. 마치 88년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택이 방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골목친구 5인방이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제 집으로 뿔뿔이 흩어지며 덕선의 내레이션으로 끝을 맺었다.


"쌍팔년도 우리의 쌍문동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그 시절이 그리운 건, 그 골목이 그리운 건, 단지 지금보다 젊은 내가 보고 싶어서가 아니다. 이곳에 아빠의 청춘이, 엄마의 청춘이, 친구들의 청춘이, 내 사랑하는 모든 것들의 청춘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는 한 데 모아놓을 수 없는 그 젊은 풍경들에 마지막 인사조차 건네지 못한 것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이제 이미 사라져버린 것들에,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에 뒤늦은 인사를 고한다.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를 본 시청자들은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덕선-택 결혼식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쉬웠다",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류준열 화제성은 톱주연 부럽지 않겠네",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주인공이 누구야",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마지막 2회가 너무 썰렁하다",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박보검 정말 그리울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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