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서가대' 본상 수상 인증샷 / 사진 : 방탄소년단 트위터,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방탄소년단이 '서가대'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개최된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 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비롯, 총 12팀(EXID, 레드벨벳, 태연, 빅스, 자이언티, 윤미래, 방탄소년단, 엑소, 에이핑크, 씨스타, 빅뱅, 샤이니)이 본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본상 수상 이후 트위터를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에게 각자의 성격이 드러나는 감사를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은 "아미, 오늘 상 받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머리 잘라서 어색한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라며 가장 먼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이홉은 "와 !!!!!!! 상!!!!!!!!! 정말 감사해요 !!!!!!! 아!!!미!!!!! 사랑해!!!!!!!!!!!!!!!! 엄지 !!! 척!!!!!!!!!"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려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뷔는 "이렇게 즐거운 날들을 계속 아미와 멤버들과 함께 진짜 대박 완전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아미들 평생"이라고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으며, 지민은 영상으로 감사를 전했다. "아미 본상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선물을 준비했어요"라며 자신과 신이 난 정국의 모습을 담았다.
리더 랩몬스터는 "아미! 감사합니다. 오늘 역대급으로 재미있는 무대였습니다"라며 깜찍한 셀카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슈가는 자신의 화려한 머리를 언급하며 "머리가 갈수록 화려해지는구나! 고마워 아미!"라고 고마움을 밝혔고, 끝으로 막내 정국은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랩몬스터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수상을 하거나, 혹은 어떤 좋은 일이 생겼거나 항상 팬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를 전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소통돌'이다. 특히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며 팬사랑을 가장 잘 실천하는 아이돌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서가대'에서 최고 앨범상은 지난해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를 발매한 보아가 차지했으며, 최고 음원상은 빅뱅의 '뱅뱅뱅'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영예의 대상은 엑소가 차지하며 올해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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