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장면 캡쳐
반전의 주인공 척사광(한혜리)의 등장이 '육룡이 나르샤' 29회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29회에서는 무명이 이성계(천호진)의 암살을 계획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그 사건으로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한 정몽주(김의성)는 왕요(이도엽)를 보위에 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왕이 될 뜻이 없었던 왕요는 사랑하는 여인 윤랑(한예리)과 도피를 시도했는데, 이를 눈치 챈 무명의 수장 육산(안석환)이 그의 생사를 건 담판을 내걸며 상황이 역전됐다. 허수아비 왕이 되기보단 한 여인의 남자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왕요는 살아남기를 주저했는데, 이때 윤랑이 "공께서 원하시면 갈 수 있다"라며 침착하게 그를 설득했다.
윤랑이 왕요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듯 날카롭고 단호한 눈빛을 보이던 그 순간, 최고 시청률인 19.5%를 기록했다. 이후 왕요를 지키기 위해 진짜 정체 '척사광'의 신분을 드러내는 반전 엔딩까지 19%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척사광은 삼한제일검이었던 길태미(박혁권), 은둔 고수 길선미(박혁권) 형제마저 두려워하는 최고의 무공을 가진 고수로, 홍대홍(이준혁), 척가(박훈)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왔던 인물. 그런 이유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척사광의 정체는 큰 반전을 주었다.
두 얼굴을 가진 여인 윤랑의 정체와 베일을 벗은 무명의 수장 육산의 기습까지, 예측할 수 없는 극 전개를 이어간 '육룡이 나르샤' 29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5.1%, 수도권 기준 16.8%의 시청률을 기록을 기록했다.
※ 위 기사는 외부 기획 취재로 작성됐습니다.
글 통플러스 /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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