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대만 방문 소식이 현지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만 공영방송인 TTV(타이완텔레비전)를 비롯한 현지 주요 매체들은 지난 8일 2016 설특집 프로그램 '초급거성홍백예능대상' 녹화 차 대만을 방문한 방탄소년단의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초급거성홍백예능대상'은 대만의 정상급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설특집 방송으로, 매년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대만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특히 TTV는 입국 당일 방탄소년단의 대만 방문 소식을 뉴스로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TTV는 공연일인 9일 타이페이 아레나를 찾은 1만 2천여 명의 방청객 중 약 80%의 관객이 방탄소년단 팬이었다고 전하며, 이들은 공연 3일 전부터 공연장 앞에서 밤새 줄을 서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밝혀 방탄소년단을 향한 현지 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애플데일리를 비롯해 연합보, 자유시보, 중국시보 등 대만의 4대 일간지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초급거성홍백예능대상’ 참가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방탄소년단의 대만 방문은 현지 관계자들의 큰 환대를 받았다.
글 김지수 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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