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결같은 소통소년단 / 사진 : 방탄소년단 트위터, 빅스 켄 트위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휴가 중에도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화양연화 pt.2' 앨범 활동을 마무리 한 방탄소년단은 최근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휴식 중에도, SNS를 통해 자신들의 근황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로 소통하는 것이 생활 같다고 밝히며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것 처럼 올리고 하는 것이 편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휴식 중에도 "타임라인 마를 날이 없을 정도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가장 먼저 근황을 전한 것은 막내 정국이다. 앞서 부산역에서 지민과 함께 있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며, 휴가 기간 고향으로 내려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국은 5일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맛있다!!"는 글과 함께 회 사진을 게재했다.
같은 날 멤버 뷔는 "할머니랑 데이트중~"이라며 '#태형음악'으로 가수 한승희의 '할머니'를 추천했다. 문화생활을 즐긴 멤버도 있다. 제이홉은 "진짜 최고의 연극! 려욱이형 짱"이라면서 슈퍼주니어 려욱이 출연 중인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사건' 포스터 앞에서 찍은 연극 인증샷을 올렸다.
6일 진은 92년생 원숭이띠 동갑내기 친구들인 B1A4 산들, 빅스 켄과 함께 스키장으로 향했다. "반오십셋"이라는 글로 세 명이 함께 한 인증샷을 공개한 것에 이어 "보드진"이라며 보드를 타는 자신의 모습과 "네, 스키는 탈 줄 모릅니다"라며 스키를 잘 타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랩몬스터와 뷔는 부모님과 데이트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랩몬스터는 트위터에 "지그시"라며 엄마와 기차에서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트위터 카더라에 따르면 랩몬스터는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뷔는 "데이트 중~"이라며 부모님과 영화관을 찾은 모습을 게재했다. 이어 "나 빼고"라는 글로 부모님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민은 부산역에서 모습이 포착된 것 외에 별다른 근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슈가는 분당 팬사인회 이후 '자취를 감췄다(?)'며 팬들 사이에서 생존 신고를 부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pt.2' 발매 후 12월 19일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171위로 진입하는가 하면 톱 앨범 차트,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차트 등에서 모두 순위권에 진입했던 것에 이어 지난 6일자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위를 재탈환하며 '역주행'을 기록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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