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달샤벳 "5년간 굴곡 겪으며 버텨온 우리가 대견하다"
기사입력 : 2016.01.05 오후 5:13
달샤벳 '너 같은' 컴백 쇼케이스 / 사진 :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달샤벳 '너 같은' 컴백 쇼케이스 / 사진 :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달샤벳이 돌아왔다. 원년 멤버 지율, 가은의 탈퇴로 4인조로 새롭게 개편된 달샤벳의 이번 콘셉트는 '변화'다.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9번째 미니앨범 'Naturalness'로 컴백하는 걸그룹 달샤벳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달샤벳은 수빈의 자작곡 '지긋이', 타이틀곡 '너 같은'까지 무대를 선사한 것을 비롯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달샤벳은 데뷔 5주년 날짜에 맞춰 컴백했다. 세리는 "데뷔 5주년 날짜에 맞춰 굉장히 특별하고 시작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으며, 수빈은 "데뷔 당시만 해도 고등학생이었다. 그 때만 해도 기자님들 앞에 서는 것 자체가 떨렸는데, 지금은 든든하다. 앞으로 5년, 10년, 15년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아영은 "어저께 데뷔한 것 같은데, 막내가 미성년자에서 20대가 됐고, 저도 26살이 됐다. 1월의 첫 컴백인데, 기분 좋고 영광스럽다"고 했으며 우희 역시 "데뷔 5주년 날짜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동적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달샤벳의 9번째 미니앨범 'Naturalness'는 기존 달샤벳이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내추럴하면서 꾸밈없는 달샤벳의 매력을 볼 수 있다. 타이틀곡 '너 같은'은 히트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최초 작업한 곡으로, 80-90년대를 대표하는 레트로한 사운드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우희는 용감한 형제와 작업한 것에 대해 "녹음을 할 때를 떠올려 보면, 특별히 주문을 하시기 보다 저희한테 많이 맞춰 주셨다. 프로 작곡가이신데, 저희가 편하게 노래할 수 있게 해주셨다. 노래를 할 때 항상 저희의 의견을 묻고 조율해주셨다"고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너 같은'은 "너도 너 같은 사람을 만나 봐야 해"라는 가사를 통해 나쁜 남자게 상처 받은 여자의 마음을 대변한다. 실제 이러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달샤벳은 "여자 입장의 가사고, 차인 사람의 입장이라 가사 속 남자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정확하지 않다. 헤어지면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 누구나 공감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희는 "차여본 적이 없다"며 "남자한테 차였다는 것만 생각하기 보다는 '너 같은 이기적인 사람' 이러한 가사이기 때문에, 이기적인 일로 배신감을 느꼈던 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4인조로 개편된 것에 대해서도 심경을 전했다. 세리는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오래 이야기를 나눴지만 가은이과 지율이의 꿈이 있고, 저희는 그 꿈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하며 "4인조로 바뀌면서, 개개인의 특성이 더 잘 느껴지고 개성이 담기는 것 같다"며 강점을 밝혔다.

달샤벳은 벌써 6년 차 걸그룹이다. 쇼케이스가 열린 오늘(5일)은 실제 달샤벳의 데뷔 5주년 기념일이다. 그간의 성과에 대해 수빈은 "'달샤벳 이제 뜰 때 되지 않았나, 1등 한 번 해야지'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라며 "이런 말을 들으면 저희가 대견하다. 5년간 굴곡이라면 굴곡을 겪었는데, 돈독히 지금까지 앨범을 내고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잘 버텨온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달샤벳은 "이번 '너 같은' 음원은 차트에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5개월 이상 차트에서 롱런할 시 달샤벳은 야외무대에서 12시간 동안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무대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의지를 불태웠다. 강력한 의지로 좋은 노래와 만난 달샤벳, 이번에는 '꼭 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달샤벳은 5일 9번째 미니앨범 'Naturalnes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너 같은'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에 돌입한다.

▶['4인조 컴백' 달샤벳(Dal★shabet) "데뷔 5년, '이제 뜰 때 되지 않았나'라는 말 많이 들어" ] 영상 보러가기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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