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준수 공연 현장 / 씨제스 제공
JYJ 김준수가 4년째 진행해 온 연말 콘서트를 성료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15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4> 공연을 통해 국내외 2만 팬과 함께하며 여전히 대단한 인기를 입증했다. 첫 티켓 오픈부터 추가 좌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사상 초유의 티켓대란을 불러일으킨 김준수는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 넘버, 애창곡, OST 등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고, 초특급 팬서비스까지 더해진 웰메이드 공연의 정석을 보여주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감독인 김문정 감독의 지휘 아래 60인조 오케스트라와 30인조 합창단이 펼쳐낸 올라이브 공연을 통해 김준수는 ‘공연의 신’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끊임없이 진화해 가는 무대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김준수는 올해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데스노트>의 주요 넘버인 ‘게임의 시작’, ‘변함없는 진실’을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데스노트>에서 함께 호흡을 나눴던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게스트로 올라 김준수와 함께 ‘죽음의 게임, ‘놈의 마음속으로’ 넘버를 펼쳐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 강홍석과 함께 <드라큘라>의 넘버 ‘It’s Over(잇츠 오버)’를 선보여 뮤지컬 무대에서의 감동을 고스란히 재연해 냈다.
뮤지컬 넘버 이외에도 김준수는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 ‘오래전 그날’, ‘12월 32일, ‘참 예뻐요’ 등 타 아티스트의 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이며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애잔하게 펼쳐 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울렸을 뿐 아니라 ‘X Song(엑스 송)’ 디스코 펑크 리믹스 버전과 ‘OeO(오에오)’ 등의 무대로 전매특허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감동과 재미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무대들을 이어나갔다.
김준수의 공연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초특급 팬서비스는 올해 역시 이어졌다. 60인조 오케스트라를 진두지휘하는 ‘김마에’로 변신한 김준수는 협주에 맞춰 깜짝 지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고, ‘지니타임’을 통해 잘생김 선언문 낭독, 캐럴 메들리,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을 선보여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준수는 “관객분들이 가득 채워주실 거란 믿음으로 준비하게 된 공연인데,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을 무대에서 펼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 제 눈앞에 있는 여러분이라는 기적에 그저 고맙다. 오늘이 무대의 끝이라고 할지라도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기쁘다. 오늘 받은 이 에너지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은 김준수가 선보인 뮤지컬 넘버들을 오롯이 감상하기도 하고, 전원 기립하여 함께 즐기기도 하는 등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함께 호흡했다. 공연을 관람한 서진호(27)씨는 “어느덧 준수형의 연말 공연을 함께한 지 4번째다. 매 공연마다 이렇게 새로운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느끼게 해준 공연에 감사했다.”고 전했고 홍승희(43)씨는 “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딸로 시작했지만 어느덧 내가 김준수의 팬이 되었다. 항상 무대에서 관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아름답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오늘 공연도 너무 특별했고, 행복했고, 감동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김준수의 무한한 매력 가득 담긴 무대에 공연을 함께했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모든 스태프들이 박수를 보냈다.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고스란히 보여준 이번 공연을 통해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끊임없는 찬사를 쏟아냈다.
한편, 2015 연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김준수는 오는 1월 23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드라큘라>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다시 무대에 선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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