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비너스' 소지섭-신민아 위기봉착, 2막 관전포인트는?
기사입력 : 2015.12.21 오후 2:00
'오마이비너스' 소지섭-신민아 2막 관전포인트 / 사진: 몽작소 제공

'오마이비너스' 소지섭-신민아 2막 관전포인트 / 사진: 몽작소 제공


‘오 마이 비너스’ 중간점검 ‘2막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이하 ‘오마비’)는 21일(오늘) 11회 방송을 기점으로 16회 종영까지 약 5회 분을 남겨놓고 있다.


11회부터는 영호와 주은을 비롯해 ‘오마비’ 주역들이 겪게 될 갈등과 상처, 그리고 위기가 예고된 상태. 마지막까지 ‘오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2막 관전 포인트’ 4가지를 짚어봤다.


▶ NO.1 “위기가 왔다!” 소지섭-신민아 “지구 밖 로맨스 행보는?”
극중 시크릿 헬스 트레이너 김영호(소지섭)와 빵빵녀로 역변한 변호사 강주은(신민아)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후 보는 이들을 닭살 돋게 만드는 꽁냥꽁냥 ‘소신 로맨스’를 이어갔던 상황. 하지만 가홍 후계자로 나서게 된 영호가 불미스런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오갈 곳 없는 영호는 주은을 찾았고, 주은은 그런 영호를 끌어안은 채 다독였던 터. 하지만 일전에 그룹 가홍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민실장(최진호)은 주은을 자신의 공식적인 사생활이라고 소개하는 영호를 걱정하는 발언을 했던 바 있다.


민실장이 이홍임(반효정) 회장이 영호와 주은의 사이를 알게 될 경우 영호는 물론 주은에게까지 가혹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던 것. 더 나아가 홍임은 그룹 후계자의 길을 걸어야하는 영호의 짝으로 선영(정한비)을 점찍고 직접 만남을 주선하기까지 했다.


영호가 자신의 의지대로 사랑을 선택할 수 있을 지, 주은은 영호와의 사랑을 견뎌낼 수 있을 지, 먹구름이 드리워진 ‘소신 로맨스’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NO.2 “미안하단 말 하지마” 정겨운-유인영 “위태로운 연인의 앞날은?”
극중 우식(정겨운)과 수진(유인영)은 각각 주은의 전 남자친구와 주은의 고등학교 친구로, 주은을 배신한 채 연인이 된 사이. 수진은 120kg거구였던 시절 모두들 자신을 외면하고 놀릴 때 자신을 위해 주먹을 날려준 유일한 남자 우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결국 우식과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우식은 15년 연인이었던 주은이 어려움에 처하면 자신도 모르게 달려가는 등 주은에게 미련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터. 이로 인해 수진은 우식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한 채,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 10회 분에서는 회사일로 인해 수진에게 신경을 못 써서 미안하다는 우식에게 수진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던 상태. 이와 더불어 법무법인 가홍의 외부 법무팀으로 일하게 된 수진이 영호에게 주은, 우식과 자신의 사이를 가벼운 지인이라고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네 사람의 러브라인 구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O.3 “소지섭은 가홍 후계자 자리에 안착할 수 있을까” 김정태, 진경, 최일화, 반효정 등 ‘가홍’ 인물들의 대 반격!
지난 10회 분에서는 그룹 가홍의 후계자로 나서게 된 영호의 행보를 방해하는 최남철(김정태) 이사의 음모가 진행돼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최이사가 동생 최혜란(진경)과 조카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기 시작한 것. 최이사는 우식과 합심, 영호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가홍 이사회에 이사진들을 불참시키는가 하면, 영호와 안나수의 스캔들을 기사화시키는 등 홍임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영호를 끌어내리기 위한 계획을 가동했다.


또한 그동안 가홍을 위해 헌신해왔던 성철의 아내이자 영호의 새엄마 최혜란(진경)은 급기야 홍임으로부터 성철과 함께 본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게 된 상태. 성철의 무심함에도, 묵묵히 참고 인내했던 최혜란이 행동에 나서게 될 지, 극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 NO.4 “그리고 그들은 헬스 힐링할 수 있을까?” 성훈, 정혜성, 그리고...
그 외 ‘오마비’ 2막에서는 웃음을 자아내는 ‘달콤 케미’와 함께 눈물을 돋게 하는 감동도 예고되고 있다. 미국으로 입양된 준성(성훈)이 자신을 버린 친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밝혀지게 될 아픔을 비롯해 준성에게 무한 대시를 펼치는 이진(정혜성)의 통통 튀는 러브라인이 대기하고 있는 것.


그런가하면 영호의 친아빠 성철(최일화)이 암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성철이 어리고 위험했던 아들 영호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던 이유 또한 그려질 전망이다. 달콤함과 감동의 눈물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힐링 메이트’로 등극할 ‘오마비’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11회 분은 21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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