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15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는 '십팔자위왕설'로 백성들의 영웅 이성계(천호진)를 공공의 적으로 만든 하륜(조희봉)의 정체가 드러난 반전의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18.2%로 이날의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위화도회군으로 뜻을 도모한 이성계와 조민수(최종환)는 최영(전국환)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도당은 이성계와 조민수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됐다. 그 가운데, 이성계가 왕이 될 것이라는 '십팔자위왕설'이 장안 곳곳에 퍼지며, 정도전(김명민) 일행은 소문의 발원지를 찾아 나섰다.
그 결과 이방원(유아인)과 분이(신세경)는 노래를 퍼뜨린 주범 장돌뱅이를 잡았고, 배후에 이인겸(최종원)이 있음을 밝혀냈다. 하여 정도전은 이인겸의 추포를 지시했는데, 반전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이방원이 쫓던 이인겸이 이미 보름 전에 사망했던 것. 이인겸의 가노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이방원은 장돌뱅이의 판에 놀아났음을 직감했다.
사실 장돌뱅이로 정체를 위장한 이는 권문세족 이인겸의 조카 하륜(조희봉)으로, 그는 죽은 이인겸의 이름으로 세자 창이를 보위에 올리는데 성공하며, 도당에 지각변동을 불러일으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2회는 전국 기준 13.9%, 수도권 기준 1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 통플러스 /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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