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건배' 배누리, 직장 내 막내라면 이렇게 / 사진: 키이스트 제공
배누리가 드라마 '나에게 건배'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에디터로 변신했다.
지난 10일, 올리브TV와 케이블 채널 유맥스에서 동시 첫 방송된 감성 요리 드라마 '나에게 건배'에서 배누리는 핫한 트렌드는 모두 꿰고 있는 트렌트 세터(trend-setter)이자, 출판사의 막내에디터 '홍세림'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배누리는 아침 출근 길에 만난 직장 상사 라여주(윤진서 분)를 보고 한달음에 달려가 애교 섞인 목소리로 "굿모닝"을 외치고, 팀의 막내로서 직장 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등 현실 속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들을 맛깔스럽게 살려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근무 시간 틈틈이 자신의 SNS 계정을 들여다보며 관심사를 검색하고, 게시물에 전문가 수준의 댓글을 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회식 자리에서 먼저 자리를 뜬 상사에게 단체 사진을 보내며 귀여운 주사를 부리는 등 미워할 수 없는 센스쟁이 '세림'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표현해 내며 시선을 끌었다.
배누리는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초인시대'에서도 삼포세대의 열혈 청춘이자 취업 준비생 '누리' 역으로 취업난 속 아픈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한 바 있다. 이번 '나에게 건배'에서 역시 첫 회부터 특유의 꾸밈없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끌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나에게 건배'는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건배를 건네는 힐링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올리브TV와 유맥스에서 2회 연속 방영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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