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박민영, 보기만 해도 속이 뻥? 시원한 '콜라액션'
기사입력 : 2015.12.10 오후 3:03
'리멤버' 유승호 박민영 콜라액션 /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리멤버' 유승호 박민영 콜라액션 /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이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콜라 액션'을 선보인다.


10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할을 맡은 유승호와 박민영은 도박장에서 깡패들과 대치를 하던 중 둘러싼 사람들을 향해 콜라를 흩뿌리는, 톡 쏘는 콜라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억울하게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버지 전광렬(서재혁)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기로 한 유승호가 변호사 선임을 위해 도박장에서 돈을 구하게 되는 상황이다. 절대 기억력으로 카드의 순서를 모두 맞추고 한 숨에 돈을 다 쓸어가는 유승호 앞에 깡패들이 나타나 위협을 가하는 순간, 정의의 여신 박민영이 등장해 유승호를 도와주게 된다.

무엇보다 박민영은 피자 배달원 차림을 한 채로 유승호를 위태롭게 지켜보며 몰래 쫒아왔던 상태. 박민영은 가지고 있는 무기라고는 피자와 콜라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승호 옆에서 콜라를 발사하며 깡패들을 공격하는 용기와 순발력을 발휘한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25일 일산 SBS 탄현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사실 콜라가 아닌, 피자를 던지는 것으로 설정됐었다. 하지만 "콜라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탄산이 더욱 액티브하게 액션을 돋보이게 할 것"이라는 이창민 감독의 제안으로 '콜라액션'으로 대체돼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유승호-박민영은 여러 번의 동선 리허설을 거친 후 이 고난도 장면을 NG 없이 한 큐에 촬영했다. 촬영팀 역시 콜라발사를 대비해 우비까지 챙겨 입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던 터. 특히 유승호는 촬영 중 자신이 던진 포커 칩에 스태프들이 맞을까봐 걱정하는가 하면, 촬영이 끝난 후 "괜찮으시냐?"고 묻는 폭풍매너를 선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로고스필름 측은 "1회에서 전광렬과 유승호의 부자지간 호흡이 절절하게 시청자들을 울렸다면, 2회부터는 유승호와 박민영의 멜로가 점점 짙어지면서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며 "2회에는 더욱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명장면들이 많다.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긴박하게 진행되는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 2회는 10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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