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대호-히말라야 12월 대작 3파전, 과연 승자는?
기사입력 : 2015.11.27 오전 11:15
사진 : (좌부터) 히말라야-조선마술사-대호 / 롯데엔터 제공

사진 : (좌부터) 히말라야-조선마술사-대호 / 롯데엔터 제공


12월, 다양한 장르 영화가 극장가를 가득 채운다.


마술 같은 사랑이야기 <조선마술사>부터 조선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대호>,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감동 실화 <히말라야>까지 2015년 마지막을 장식할 최고의 작품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대 대표 배우 유승호가 아름다운 외모에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갖춘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다.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배우 고아라가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아 단아한 매력을 선보이며 유승호와 환상의 호흡을 완성했다.


여기에 환희와 원한관계에 있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 역의 곽도원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과 압도적인 존재감, 환희의 의누이로 침술과 언변, 미모를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의 조윤희, 공주를 모는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 역의 이경영이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 배우들과 더불어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조연 배우진이 합세해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했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대승 감독이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특유의 분위기 있는 연출력으로 웰메이드 사극의 정점을 선보일 예정. 더불어 영화 속 에서 주요 무대인 ‘물랑루’를 통해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인다.


또한, 오는 12월 16일 개봉하는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와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책임졌고, 대체불능의 배우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들로 구성된 조연 군단까지 총집합. 전국의 깊은 산을 돌며 담아낸 조선의 산야, 그리고 스크린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의 압도적 실체를 스크린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대호>와 같은 날 개봉하게 될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이다.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실화를 담아낸 진정성 있는 스토리는 물론,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유쾌한 앙상블로 기대를 모이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조선마술사 , 대호 , 히말라야 , 한국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