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씨엘 / YG엔터 제공
씨엘의 신곡 ‘HELLO BITCHES’가 전격 공개됐다.
씨엘은 지난 21일 밤 21시(한국 시간 기준) 음악 공유 사이트인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를 통해 이번 신곡 ‘HELLO BITCHES’ 음원을 무료 공개했으며 YG 공식 블로그와 음악 전문 사이트 ‘노이지(noisey.vice.com)’, 패션 채널 ‘I-D(i-d.vice.com)’를 통해 ‘HELLO BITCHES’의 안무 영상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HELLO BITCHES’는 내년 초 앨범 발매를 앞둔 씨엘의 사전 글로벌 프로모션의 곡으로 바운스가 넘치는 비트, 중독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와 Jean-Baptiste가 작곡을, 테디를 비롯해 씨엘과 Danny Chung, Jean-Baptiste가 작사에 참여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HELLO BITCHES’의 안무영상 역시 시선을 붙잡는다. 이번 영상은 지난 9월 LA 현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빅뱅의 ‘뱅뱅뱅’, 태양의 ‘링가링가’ 안무를 담당한 세계적인 안무가 패리스 고블이 감독 및 연출을 모두 맡아 눈길을 끌었다.
어둡고 강렬한 색감과 화려한 카메라 워크가 돋보이는 영상 속에서 씨엘은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안무로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패리스 고블의 리퀘스트 댄스 크루(ReQuest Dance crew)와 함께 한 씨엘은 블랙의상을 착장하고 초반부터 화려한 안무를 선보인다. 영상 중간 씨엘이 제레미 스캇과 함께 표지모델을 장식했던 뉴욕 패션 잡지 ‘페이퍼 매거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영상 중반부 붉은 조명 아래서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씨엘의 표정연기가 더해져 강렬함을 선사한다.
음원, 영상 발표와 더불어 신곡 공개에 대한 소감을 전하는 씨엘의 인터뷰도 소개돼 흥미를 더한다. 씨엘은 음악 전문 사이트 ‘노이지(noisey.vice.com)’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믿어주고 서포트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며 이는 더 많이 준비된 것들 중 아주 작은 부분이다” 라고 전하면서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고 이번 영상이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다. 사람들이 그냥 즐기면서 들어주셨으면 해서 무료 공개를 하게 됐다. 팬들을 위한 선물인 셈"이라며 음원 무료 공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또 같은 날 공개된 패션 채널 ‘I-D(i-d.vice.com)’와의 인터뷰에서도 씨엘은 “항상 도전하고 싶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출하고 싶고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음악적 시도를 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사전 프로모션 곡 ‘HELLO BITCHES’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씨엘은 현재 미국 진출 앨범 작업 및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작업을 완성했고 본격적인 미국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다음달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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