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시리즈의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다.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은 첫 방송에서 덕선(혜리 분)의 미래의 남편으로 김주혁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가 ‘쌍문동 F4’로 불리고 있는 1988년의 정환(류준열 분), 선우(고경표 분), 택(박보검 분), 동룡(이동휘 분) 중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tvN '응답하라 1988' 가족 관계도
하지만 초기 공개되었던 ‘응답하라 1988 공식 가족관계도’를 보면 덕선의 미래의 남편은 응팔 대세로 급부상한 정환이 유력하지 않느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쌍문동 골목친구 5인방 중 유일하게 덕선과 정환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
지난 4회 방송에서는 덕선을 좋아하게 된 정환이 만원 버스에서는 팔뚝에 힘줄이 터질 듯 힘을 쓰며 덕선을 보호하는 장면이 선보였는데, 겉으로는 무심한 듯하지만 일편단심으로 여주인공을 생각하는 이런 정환의 캐릭터는 지난 응답하라 시리즈의 여주인공 남편이었던 ‘윤윤제(서인국 분)’, ‘쓰레기(정우 분)’와 닮아있어 정환의 미래 남편 설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쳐
한편, 정환 역의 류준열은 3, 4회 방송 이후 실시간검색 1위에 오르는 등 응팔 대세로 떠올랐으며, 새롭게 시작된 혜리-고경표-류준열의 삼각관계는 응팔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 위 기사는 외부 기획 취재로 작성됐습니다.
글 통플러스 / tongplus@chosu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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