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그리고 또 가을' 성공적 마침표…완벽히 채워준 '가을 감성'
기사입력 : 2015.11.16 오전 10:24
규현, 첫 솔로콘서트 성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규현, 첫 솔로콘서트 성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규현이 첫 솔로 콘서트 '그리고 또 가을'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5~8일, 13~15일까지 총 7일간 규현의 첫 솔로콘서트 '그리고 또 가을'이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열렸다. 이번 솔로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이에 따른 공연 추가 등으로 개최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규현은 '그리고 또 가을'에서 슈퍼주니어가 아닌 '솔로' 규현으로서의 가치를 완벽하게 입증했다.'광화문에서', '사랑이 숨긴 말들', '밀리언 조각', '좋은 사람' 등 첫 미니 앨범 '광화문에서(At Gwanghwamun)' 및 두 번째 미니 앨범 '다시, 가을이 오면’의 수록곡을 선보인 것은 물론, '2011 월간 윤종신 11월'에 실린 '늦가을', '제빵왕 김탁구' OST '희망은 잠들지 않는 꿈'까지 가을 감성 충만한 자신의 발라드 곡들을 직접 선곡했다.



또한 규현은 MBC '복면가왕' 출연 시 선보였던 '탐정 콜록' 모습으로 깜짝 변신해 '이방인' 무대를 선사했음은 물론, 중국어 곡 '新不了情(New Endless Love, 신불료정)', 일본어 곡 '奏(かなで, 카나데)' 등 글로벌 팬들을 위한 무대도 준비해 아시아 관객들을 모두 만족시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 역시 준비됐다. 공연 전 관객에게 받은 신청곡을 즉석으로 불러 주는 이벤트, 사전에 팬들이 남긴 질문에 직접 답하는 Q&A 영상, 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타임 등을 마련해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며 소극장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친근감과 편안함을 선사했다.


규현의 '그리고 또 가을'은 SM 아티스트들만의 아지트로 팬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SM이 선보이고 있는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의 세 번째 공연으로, 앞서 펼쳐진 종현, 태연의 콘서트에 이어 규현까지 모두 대성황을 이루며 마무리 된 만큼, <THE AGIT> 공연의 다음 주자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규현은 뮤지컬 '베르테르'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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