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육룡이 나르샤' 12회, 이방원을 제자로 받아들인 정도전
기사입력 : 2015.11.11 오전 11:12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이 진정한 사제지간으로 거듭난 '육룡이 나르샤' 12회 엔딩 장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성계(천호진)를 정치판에 뛰어들게 한 정도전의 책략이 빛났다.


백윤(김하균) 시해범을 이성계라 지목한 서찰 내용으로 도당은 큰 파문에 휩싸였고 대신들은 안변책 뒷거래에 대한 공분 대신 눈앞의 상황에 당혹감과 공포를 감추지 못했다.


이인겸(최종원)은 순군부에 숨겨둔 첩자 남은(진선규)에게 이방원에 대한 은밀한 추국을 지시했다. 사주를 받은 남은은 이성계의 호발도 전투가 대패했다는 거짓말로 방원을 흔들었다.

아버지 이성계가 죽음을 맞이했음을 자책하던 이방원은 남은의 '농성'이란 말에서 전투 패배가 거짓임을 눈치챘고, 이방원을 구하기 위해 이성계는 홀로 개경을 찾아 이인겸과의 담판을 벌였다. 그 뒤 정도전을 찾은 이성계는 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정치를 시작하겠다 선포하며 정도전의 책략에 따라 도당에 진출해 이방원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소름 돋도록 치밀한 책략의 전체 그림은 정도전에 의해 그려진 작품. 동지 남은을 이방원의 수사 책임자로 추천하고, 약산(서찰을 몰래 이방원의 방에 놓은 자)을 빼돌려 이성계가 이인겸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무기를 마련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네가 아직 어리다는 것. 아직은 기회가 있다는 것”에 운명을 걸겠다며 그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육룡이 나르샤' 엔딩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 20.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2회는 전국 시청률 15.4%를 기록했다.


※ 위 기사는 외부 기획 취재로 작성됐습니다.

글 통플러스 / tongplus@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육룡이 나르샤 , 이방원 , 유아인 , 정도전 , 김명민 , 명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