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4차 프리뷰 '웜홀' 공개 / 사진: 에이팝 제공
컴백을 이틀 앞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4차 프리뷰 비디오(Preview Video) '웜홀(Warm Hole)'을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아걸 소속사 에이팝(APOP)은 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정규 6집 'Basic(베이직)'의 수록곡 중 하나인 '웜홀'의 프리뷰를 공개했다.
프리뷰에는 긴 벌레가 사과를 통과해 뚫린 구멍, 회전하는 드럼 세탁기, 핑크색 음료가 일렁이는 믹서기 등 제목 ‘웜홀’을 형상화한 장면들을 담고 있다. 또한 갖가지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어 시각적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경쾌한 리듬 속 귀를 사로잡는 오르간 소리와 재지한 제아의 보컬, 미료의 랩이 영상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브아걸 음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니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노란색 네일과 아이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준 가인, 화려한 핑크톤 헤어로 여성미를 돋보인 제아, 과감한 씨스루 의상과 펌 헤어의 펑키걸 나르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입술 피어싱, 목 부분의 타투가 파격적인 미료까지, 네 멤버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역대급 스타일링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주 프라이머리가 작곡한 발랄한 분위기의 1차 프리뷰 '아이스크림의 시간'과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적인 2차 프리뷰 '옵세션(Obsession)',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3차 프리뷰 '웨이브(Wave)'에 이어, 이날 공개한 4차 프리뷰 '웜홀'까지, 총 네 편의 프리뷰 속에서 흘러 나오는 곡들이 각각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브아걸은 이번 정규 6집 앨범 '베이직'에 대해 브아걸의 '기본'과 세상의 '본질'을 연결하여 풀어낸 앨범이라 전하며 전에 없던 콘셉트를 예고한 바 있다. 독특한 코드와 수록곡 제목, 역대급 티저 이미지 및 프리뷰 비디오를 차례로 공개하며 이틀 앞둔 컴백에 더욱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4집 앨범 이후 약 4년 만에 브아걸과 손잡은 조영철 프로듀서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베이직' 앨범에는 타이틀 곡이 7개쯤 있는데, 그 중 5곡을 프리뷰 형태로 살짝 들려드릴 예정"이라며 전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브아걸의 정규 6집 앨범 '베이직'은 5일 0시 발매된다. 하루 전날인 4일에는 컴백 기념 '뮤직 토크'를 통해 팬들과 만나며, '뮤직 토크'는 당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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