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불독녀 박슬기 /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복면가왕' 불독녀로 밝혀진 박슬기가 출연 소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가 등장해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불독녀와 여신상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사미인곡을 선곡, 묵직한 보컬을 선보인 여신상과 달리 불독녀는 맑고 청랑한 목소리를 선보였다.
결국 65대 34로 여신상이 승리하자 앞서 섹시 댄스까지 선보였던 불독녀는 솔로곡 '12월 32일'을 열창하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불독녀의 정체는 방송인이자 리포터 박슬기였다. 친한 사이인 김구라, 이윤석조차 알아채지 못한 변장이 돋보였다. 박슬기는 높은 힐에 스티로폼까지 발바닥에 부착해 변장에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었다.
이날 이윤석은 "리포터는 항상 주인공을 띄워주는 역할이다. 하지만 오늘은 박슬기가 주인공"이라고 표현했다. 박슬기는 무대를 내려온 뒤 "아까 이윤석 오빠 말 때문에 뜨거운 것이 차오르더라"라고 밝혔다.
복면가왕 불독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불독녀,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복면가왕 불독녀, 진짜 멋진 여자", "복면가왕 불독녀, 당신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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