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정재, "할리우드 진출? 니암니슨이 한국영화 출연한 것"
기사입력 : 2015.10.30 오후 12:45
사진: 이정재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진: 이정재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이정재가 헐리우드의 톱스타 '니암니슨'과 <인천상륙작전>으로 조우한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 이재한, 제작 :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재한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천상륙작전>은 영화 <테이큰>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유명배우 '니암리슨'이 맥아더 장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여기에 국내 톱스타배우 이정재와 이범수가 나란히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영화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이정재는 니암니슨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된 소감으로 "아주 훌륭한 배우와 함께 작업하게 되서 기분이 좋다. 그렇다고 내가 헐리우드 진출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니암니슨이 케이무비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때, 사실을 배경으로 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영화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이 작품은 전쟁영화 보다는 오히려 심리전에 가까운 첩보영화다. 내가 생각한 부분과 조금 달라 흥미로웠다. 훌륭하게 마친 인천상륙작전을 이끌어낸 해군들과 켈로(KLO)부대의 활동이 큰 감동을 줬다"고 작품 선택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정재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찍어야 할 중요하고 감동적인 장면들이 기대된다. 기대와 걱정이 교차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 중 굉장히 기대가 큰 역할"이라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하여 6ㆍ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르는 전쟁실화 블록버스터. 2016년 개봉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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