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비투비 / 큐브엔터 제공
신곡 '집으로 가는 길'로 활발한 활동 중인 그룹 비투비가 생애 첫 제주도 팬사인회로 팬들과 만났다.
비투비는 지난 25일 오후, 제주시 영화예술문화센터에서 미니 7집 '아이민(I Mean)' 발매기념 공식 팬사인회를 열고, 추첨으로 선정된 1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비투비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진행한 제주지역 팬사인회인 이 날은 그간 드라마 촬영으로 음반 프로모션에 함께하지 못했던 막내 육성재를 포함한 ‘7인 완전체’로 팬들과 함께해 더욱 특별한 시간을 꾸몄다.
비투비의 이번 사인회 현장에는 제주 지역은 물론 비투비 일곱 멤버를 보기 위해 높은 경쟁률을뚫고 모인 전국 각 지역의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눈길을 모았다. 비투비는 열렬한 팬들의 사랑에 일일이 화답하며 친구처럼 다정한 팬서비스를 펼친 것은 물론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에 빛나는 신곡 '집으로 가는 길'에 보내준 뜨거운 관심에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하며 팬들과 함께했다.
또한 비투비는 제주도 방문을 앞두고 연습해온 ‘혼저옵서예(어서오세요)’ ‘매깨라(아이고)’ 뭐하멘(뭐하니?)’ 등 제주 방언을 애교 있게 따라 해 지역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사기도 했다. 여기에 팬들의 쏟아지는 신청곡을 수렴해 서은광은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이창섭은 태연의 ‘아이(I)’, 육성재는 규현의 ‘밀리언 조각’ 등을 즉석에서 열창, 라이브에 강한 실력파 아이돌 다운 능수능란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80분 여의 사인회를 마치며 비투비는 "꽤 긴 시간 이었다. 그런데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제주 첫사인회인데 멀리서부터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음번에 꼭 제주도를 다시 찾을 예정이니 비투비에게 어김없이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는 훈훈한 인사 역시 빼놓지 않았다.
한편 비투비는 지난 12일 미니 7집 타이틀 곡이자 두 번째 힐링 발라드 넘버 ‘집으로 가는 길’을 공개, 음원-음반 차트 정상은 물론 데뷔 3년 7개월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저력 속에 '좋은 음악'의 힘을 증명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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