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김석윤PD / 사진: JTBC 제공
김석윤PD가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슈퍼주니어 예성을 캐스팅 한 배경을 밝혔다.
JTBC 새 주말드라마 '송곳' 제작발표회가 2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배우 지현우, 안내상, 김희원, 김가은, 현우, 슈퍼주니어 예성, 박시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김석윤PD는 "저는 예능 출신 PD지만 아이돌이나 카메오를 잘 안한다. 예성이 맡은 '준철'이라는 캐릭터는 연기를 잘하지만 인지도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주변에서 '예성' 얘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김PD는 "미팅 때 본 예성은 눈빛이나 열의가 대단했고 '준철'인 것 같다고 생각돼서 함께 하게 됐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시작했지만, 본방송을 보면 아마 깜짝 놀랄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예성이 아이돌이라고 해서 만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데뷔 10년차인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은 '송곳'을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한편 최규석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선명탐정'을 연출한 김석윤 JTBC 제작기획국 국장과 '조선명탐정', '올드미스다이어리'(극장판)을 집필한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손을 잡았다. 오는 24일(토) 밤 9시 40분 첫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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