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비밀' 문근영, 본능적으로 곡괭이+삽 들고 경계
기사입력 : 2015.10.21 오전 9:15
'마을-아치아라의비밀' 문근영, 본능적으로 곡괭이+삽 들고 경계 / 사진: SBS 제공

'마을-아치아라의비밀' 문근영, 본능적으로 곡괭이+삽 들고 경계 / 사진: SBS 제공


'마을' 문근영이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에서 발신인에 '아치아라'라고 적혀있는 편지 한 통을 발견한 한소윤(문근영 분)은 그 편지를 계기로 아치아라에 오게 됐다. 마을에 온 소윤은 여러 사건에 얽히며 혼란스러워 한다.


소윤은 위험에 닥치면 곡괭이나 삽처럼 살벌한 무기를 들고 공격 태세를 갖춘다. 이는 위험에 처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23년 만에 돌아온 한국도 어색한데 태어나 처음 와본 낯선 시골 마을에서 첫날부터 의문의 남자에게 쫓기며 극한의 공포감을 느꼈으니, 살아야겠다는 생존 본능으로 반쯤 부서진 곡괭이를 집어 들었을 터.


바로 다음 날부터 각종 사건에 얽힌 탓에 겉으로 드러내지만 않았을 뿐, 어쩌면 속으로는 두려워했을 그. 문근영 역시 이러한 소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곡괭이와 삽을 들고 요리조리 살펴보며 장난스런 웃음을 짓다가도, 촬영이 시작되자 무기를 들었음에도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공포심을 온 몸으로 표출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오늘(21일) 밤, 소윤이가 또 한 번 혼란스러운 상황에 부딪힌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듯, 침착히 중심을 잡고 진실을 찾아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용감하고 대견한 소윤의 활약상이 펼쳐질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5회는 10월 21일(수)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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