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조금 '야한 영화'를 하면 좋지 않을까? 기대해달라"(부산국제영화제)
기사입력 : 2015.10.04 오전 12:56
부산국제영화제 유아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부산국제영화제 유아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유아인이 치명적인 멜로 영화에 욕심을 보였다.


유아인은 3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서 "가장 좋았던 역할과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아인은 "드라마 '밀회'의 선재라는 인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제 작품을 찾아보는 편은 아닌데 '밀회'는 요즘에도 다시보기로 한번씩 본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사랑하는 모습, 그 순간의 떨림을 보여 드린다는 게 굉장히 중대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이어 유아인은 "영화에선 본격 멜로를 해본적이 없다. 치명적인 멜로 영화를 한 편 찍고 싶다. 조금 야한 영화를 하면 좋지 않을까"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유아인은 이번 오픈토크에서 '베테랑', '사도'의 이야기와 차기작인 드라마 '육룡이나르샤'에 임하는 포부, 데뷔작인 '반올림' 시절을 되돌이키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뿐만 아니라, 비프빌리지를 찾은 깜찍한 팬들의 톡톡 튀는 질문들과 10월 6일(화) 생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미리 생일파티까지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리며 총 11개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이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글 부산=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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