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이규한 김현주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이규한이 상대역 김현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규한은 20일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제작발표회에서 "나에게는 이 드라마 자체가 에피소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규한은 "데뷔 초에 출연했던 작품의 여자주인공이 김현주였다. 18년을 돌고 돌아 김현주를 사랑하는 역할로 이 자리에 섰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에피소드지 않냐"면서 "제 인생에선 '애인있어요'가 김현주 누나와 함께 하니까 에피소드인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규한은 "에피소드로 끝날 게 아니라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는 절망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로,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 등이 출연한다.
극중 이규한이 맡은 백석은 연수원 꼴등 신출내기 변호사로 독고용기의 중학교 첫사랑이자 기억을 잃은 도해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순정남이다. 태양의 집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에 데려다 키운 어린 동생들이 여덟이나 있다. 강설리(박한별 분)도 그 중 한명이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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