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건축학개론', 서툰 첫사랑 표현 노력했었다"
기사입력 : 2015.08.10 오전 9:07
이제훈

이제훈 "'건축학개론', 서툰 첫사랑 표현 노력했었다" /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제훈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났다.


이제훈은 지난 9일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 중 영화 <건축학개론>의 GV에 참석. 개봉 당시 바쁜 스케줄로 관객들과 나누지 못한 깊은 대화를 나누며 국내 멜로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은 영화 <건축학개론>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제훈이 관객들과 만난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은 1995년 명필름이 창립 이후 20여 년 동안 제공, 제작한 36개의 작품을 모아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이제훈은 그 중 명필름의 제작 영화 <건축학개론>의 GV에 참석. 개봉 당시 바쁜 작품 스케줄로 만나지 못했던 관객들과 처음 대면하며 승민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한 관객은 이제훈에게 <건축학개론>을 촬영하던 당시 승민 캐릭터를 잡을 때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에 초점을 맞췄는지 혹은 감독이 의도한 스무살의 사랑의 찌질함에 초점을 맞췄는지 물었고, 이제훈은 90년대의 시대적 감성보다 '처음 느끼는 사랑의 감정' 즉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에 집중했다며 "서툴지만 순수한, 누구나 겪었을 처음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그 부분에 첫사랑을 경험한 관객 분들이 공감해 주신 것 같다는 답을 전하기도.

이제훈이 전달하려 했던 첫사랑의 순수한 감성은 이제훈의 연기를 통해 극중 스무살의 '승민'으로 오롯이 전달. 관객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에 아직도 관객들은 승민의 사랑에 공감하고 향수를 느끼며 이날 진행된 GV 역시 매진을 기록했다.


한편,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관객들과 즐거운 만남을 더한 이제훈은 최근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의 영화 <명탐정 홍길동>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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