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미씽:사라진 아이' 캐스팅…공블리가 아니다
기사입력 : 2015.08.06 오후 3:53
공효진, '미씽:사라진 아이' 캐스팅…공블리가 아니다 / 사진 : 더스타DB

공효진, '미씽:사라진 아이' 캐스팅…공블리가 아니다 / 사진 : 더스타DB


공효진이 영화 <미씽: 사라진 아이>에 합류한다.


딸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 보모, 그들을 찾으려는 엄마의 4일간의 추적을 다룬 영화 <미씽: 사라진 아이>가 엄지원, 공효진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영화계 안팎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폭넓은 행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효진은 지선(엄지원)의 아이를 키우는 보모 한매 역할을 맡았다. 지선의 딸을 자기 자식처럼 돌보는 한매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인물.


지금까지 공블리라는 애칭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면 <미씽: 사라진 아이>에서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벗어 던지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매번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을 설레게 만드는 그녀의 또 다른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씽:사라진 아이>는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충무로 최고의 여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의 만남에 김희원, 박해준이 가세해 더 큰 힘을 싣는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김희원은 지선과 함께 한매를 추적하는 박형사를, '미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해준은 한매가 아이와 사라진 이후 지선의 곁을 맴도는 인물 박현익 역할을 맡아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한편, 엄지원, 공효진 두 여배우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씽: 사라진 아이>는 7월 말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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