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 사태'에 울림 측, "협의 없이 중국으로 도주"[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 2015.07.22 오후 5:49
사진 : 테이스티 / 더스타DB

사진 : 테이스티 / 더스타DB


지난 6월 3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쌍둥이 듀오 '테이스티'(대룡, 소룡)가 돌연 한국활동을 중단하고 중국으로 도피, 독자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내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가 22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테이스티의 국내 소속사인 울림 측은 "우선 지난 6월 3일 회사와 협의 없이 무단으로 중국으로 도주, 이틀 뒤 울림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일방적인 계약해지만을 요구했다"며 "한달 이상 지난 이후 다시 연락 두절 상태인 상태에서 SNS를 통한 중국활동과 음반발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그들의 중국활동에 관한 선언이 국내에 기사화되며 여론이 악화되자 어제 (21일) 다시 연락을 취해 왔다. 여전히 테이스티는 울림에 계약해지만을 요구했으며, 울림은 '지금 테이스티가 주장하는 것은 협의나 대화가 아닌 통보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공식적으로 만나 이야기 할 것'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22일) 마치 자신들은 계속 연락을 취해 왔던 것처럼 다시 또 SNS를 통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는 테이스티에 대해 울림 측은 "여전히 전속 계약이 유효한 상태이며 엄연히 중국내 활동과 음반 발매 등은 계약위반 행위이다. 이는 당사와의 계약을 무시한 아티스트의 독단적 행동"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울림 측은 "테이스티 멤버 대룡 소룡에게 유선상 또는 SNS가 아닌 직접 대화를 통해 이야기 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하 울림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울림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당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소속 그룹 테이스티(대룡, 소룡)의 소속사로서, 지난 6월 초 이후 그들의 일방적 한국 활동 종료 및 중국 활동선언에 관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지난 6월 3일 회사와 협의 없이 무단으로 중국으로 도주 한 이후 그들은 이틀이나 지난 뒤인 6월 5일 울림엔터테인먼트 대표님에게 전화를 걸어 일방적인 계약해지만을 요구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달 이상 지난 이후 다시 연락 두절 상태인 상태에서 SNS를 통한 중국활동과 음반발표를 선언한 것입니다.


또, 그들의 중국활동에 관한 선언이 국내에 기사화 되며 여론이 악화되자 그제서야 어제 (21일) 다시 연락을 취해 왔습니다. 여전히 테이스티는 울림에 계약해지만을 요구하였으며 울림은 “지금 테이스티가 주장하는 것은 협의나 대화가 아닌 통보지 않느냐?”고 반문하였으며 “공식적으로 만나서 이야기” 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22일) 마치 자신들은 계속 연락을 취해 왔던 것처럼 다시 또 SNS를 통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재 테이스티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여전히 전속 계약이 유효한 상태이며 엄연히 중국 내 활동과 음반 발매 등은 계약 위반 행위 이며, 이는 당사와의 계약을 무시한 아티스트의 독단적 행동임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이에 울림은 테이스티 멤버 대룡 소룡에게 유선상 또는 SNS가 아닌 직접 대화를 통해 이야기 할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다시 한번,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아티스트들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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