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이유비-심창민-김소은…'밤선비' 자칭 싱크로율? [HD동영상]
기사입력 : 2015.07.07 오후 6:40
'밤을 걷는 선비'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밤을 걷는 선비'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장희진가 '밤을 걷는 선비'의 싱크로율을 직접 밝혔다.


7일 MBC 새 수목극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장희진이 참석했다.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이 절대 악 귀(이수혁)에게 맞설 비책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과 펼치는 목숨을 담보로 한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뱀파이어' 소재를 다루는 만큼 캐릭터 설명 역시 탁월하다. 이준기가 맡은 '김성열' 캐릭터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라고 되어있으며 이수혁의 '귀' 캐릭터는 아름다운 외모로 사람을 현혹, 김소은이 맡은 '혜령' 캐릭터는 아름답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될 만큼의 미모라고 되어있는 등 외모를 극찬하는 표현이 주를 이룬다.


각 인물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장희진이 현장에서 직접 언급했다.



이준기는 "심적 부담감이 있었다. 원작 자체가 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젊은 층에 인기가 많아서 많은 분들이 가상 캐스팅의 물망에 올랐던 걸로 알고있다"라고 부담감을 전하며 "제가 영화 <왕의 남자> 할 때까지만해도 탱탱하고 미모도 출중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준기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 최대한 연기적인 태도나 현장을 대하는 태도에서 백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볼 때, 제가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을 덧붙였다.


심창민은 "원작 '윤'과는 성격이 다르다. 수염을 붙인 제 모습이 아직 어색하긴 하다. 하지만 팬 분들도 좋게 봐주시고 감독님 덕분에 용기를 얻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외모적인 특징을 말했다.


이유비는 "남장 여자니까 예뻐야한다는 부담은 없었다. 그런데 제가 날렵하게 생긴 편이 아니라 전혀 남자같이 보이지 않을까봐 걱정이 있었다"라고 걱정했고 이준기는 "잘 어울린다"라고 힘을 보태 훈훈함을 더했다.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혜령'과 '명희'라는 1인 2역을 소화하는 김소은 역시 "걱정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렵다. 의상도, 헤어스타일도, 메이크업도, 연기톤도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이도록 외적으로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절대 악을 표현해야하는 이수혁은 "뱀파이어 얘기를 들은 적이 많았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원작 '귀'라는 인물이 묘하고,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캐릭터 같아 부담감도 많았다. 하지만 찾아가는 과정에서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많이 믿어주셔서 잘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치명적인 매력의 기생을 연기하는 장희진은 "사극이 처음이라 한복이 잘 어울릴까 걱정했다.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신경을 많이 써 준만큼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현장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사극, 원작 만화, 뱀파이어라는 판타지 소재 등 '밤을 걷는 선비'의 캐릭터들은 싱크로율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이준기는 "물론 만화 원작과 비교하면 어울릴 분들이 많을거다. 하지만 앞으로 누가 맡아도 우리만큼 못할거라는 생각으로 몰입해가고 있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장희진 등이 열연하는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 '밤을걷는선비' 최강창민(TVXQ) "유노윤호 군입대, 벌써부터 아쉽고 허전해"]  영상 보러가기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이준기 , 이유비 , 심창민 , 이수혁 , 김소은 , 장희진 , 밤을 걷는 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