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2만 팬과 오사카 수놓았다
기사입력 : 2015.07.02 오후 2:02
박유천 오사카 팬미팅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유천 오사카 팬미팅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유천이 2만 팬들과 오사카 밤을 수놓았다.  


박유천이 지난 30일과 1일 양일간 오사카죠홀에서 '2015 Park Yuchun Fanmeeting Japan Tour 'ALL ABOUT YU'' 팬미팅을 가졌다. 양일간 공연장을 가득 메운 2만 팬들과 함께 박유천은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나누는 한편 팬들에게 요리도 해주고 함께 게임도 하는 등 180분 동안 행복한 추억을 쌓아나갔다.


양일간 진행되었던 팬미팅에는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갖은 박유천을 보기 위해 모인 2만 팬으로 가득 찼다. 팬들은 박유천이 자작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 노래를 부르며 오프닝 무대에 올랐을 때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오직 박유천의 목소리에만 귀 기울이며 그의 말 한마디에 열렬히 환호했고, 그의 웃음에 따라 웃기도 하는 등 감정을 함께 공유했다.


박유천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하고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 히스토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또한, 'YU CHUN’S 키친'을 오픈해 팬들에게 특제 빙수와 오사카의 명물 다코야끼를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팬들과 직접 줄넘기, 공 넣기 등의 게임을 해 애장품을 선물하는 등의 이벤트를 펼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이번 팬미팅의 테마가 '박유천의 모든 것'이었던 만큼 '나만이 아는 유천의 버릇',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명장면' 등에 대한 내용을 팬들에게 받아 가장 많이 언급된 내용에 대해 직접 박유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등 서로간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유천은 이날 오프닝 무대를 비롯하여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사이아이(最愛)',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선보인 바 있는 이적의 '다행이다'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앵콜 무대에서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인 '찾았다'를 선보이며 이동차를 타고 공연장 한바퀴를 돌며 일일이 팬들과 악수를 나눴고, 팬들과 한목소리로 노래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유천은 이틀간의 팬미팅을 마치며 "오사카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팬분들과 따뜻한 추억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하는 한편 "더 좋은 모습으로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달라.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달라"고 전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박유천은 오는 11일 저녁 7시, 나고야 가이시홀에서 '2015 Park Yuchun Fanmeeting Japan Tour 'ALL ABOUT YU'' 공연을 이어나간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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