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성준 유이 / 사진: SBS '상류사회' 방송 캡처
'상류사회' 성준이 성공을 향한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준기가 계획대로 자신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게 된 윤하(유이 분)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야망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하는 오빠 경준(이상우 분)을 잃고 가족 내에서 더욱 설 곳이 없어진 자신의 배경에 대한 모든 사실을 준기에게 털어놓았다. 이에 준기는 힘들어하는 윤하를 집에 데려와 잠을 재워주고 직접 요리까지 해주며 한없이 다정한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또 준기는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어 집에 가기 싫다는 윤하에게 가지말라며 필요한 물건을 함께 쇼핑하고, 커플 자전거를 함께 타는 등 세심하게 그녀를 챙기며 완벽하게 윤하의 마음을 빼앗았다.
반면 한편으로 성준은 윤하(유이 분)를 딛고 올라갈 성공에 대한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준기는 자신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배경을 거부하는 윤하에게 "꿈과 현실은 다르다. 왜 갖고 있는 것을 활용하지 않냐"며 답답한 마음을 표출하기도 했다.
특히, 샤워를 마친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다짐을 하듯 "니가 가진 현실이 나한테는 꿈. 기다려 갈게"라고 혼잣말을 하는 야망에 가득찬 성준의 눈빛은 그 어느때보다 강렬하고 매서웠다.
이처럼 성준은 윤하의 마음을 온전히 빼앗기 위한 철저한 계획 아래 한없이 다정한 로맨티스트였다가도, 성공이라는 자신의 목표에 한발 다가가며 야망을 폭발시키는 야심가로 돌변하는 등 최준기가 가진 상반된 이면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6회는 오늘(23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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