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유해진 "윤계상과 촬영 중 한날, 속터놓고 편해졌다"
기사입력 : 2015.06.18 오후 5:25
소수의견 유해진 윤계상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소수의견 유해진 윤계상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소수의견> 속 유해진과 윤계상의 남다른 케미의 비밀이 전해졌다.


18일 영화 <소수의견>의 언론 시사회가 열려 김성제 감독을 비롯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김의성이 참석했다.


영화 <소수의견>은 지방대 출신, 학벌 후지고, 경력도 후진 2년차 국선변호사 윤진원(윤계상)이 강제철거 현장에서 열여섯 살 아들을 잃고 경찰을 죽인 현행범으로 체포된 철거민 박재호(이경영)의 변론을 맡게되며,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신문기자 수경(김옥빈)과 진원이 도움의 손을 내민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유해진)까지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윤계상과의 호흡을 묻자 유해진은 "윤계상과 호흡은 처음엔 불편한 점이 있었다. 서로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그런데 <소수의견> 속에서 윤진원 변호사에게 차 안에서 만취 상태로 '형이 너 도와줄게'라고 말하는 장면을 찍는 날  깊은 얘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그 날 이후 윤계상이 낯가리는 이유도 알겠고, 그 스토리도 알게됐다. 그래서 편해졌다. 저도 오랜만에 처음으로 영화를 봤는데 서로의 관계가 잘 드러나는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윤계상이 멋있게 나오고 잘 보여져서 좋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등이 열연하며 법과 국과와 정의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영화 <소수의견>은 오는 6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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