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같은 딸 최정원 / 사진: MBC '딱 너같은 딸' 방송 캡처
'딱 너 같은 딸' 최정원이 냉혈 본부장으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12회에서는 진봉이 막무가내로 독대를 요청하는 애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봉은 불도저 같은 애자의 모습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이내 냉철함을 되찾고 본부장으로서 회사의 입장을 대신했다. 2개월 방송정지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애자에게 "완전 퇴사조치 하려다가 그 정도 나간 걸 고맙게 생각하세요. 홍애자씨 방송 면밀히 분석해보니까 과대광고한 거 맞습니다"라며 책임을 종용한 것.
애자가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끝까지 자기 뜻을 굽히지 않자, 진봉은 '또 다시 실패하면 회사를 완전히 떠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
최정원은 회사와 관련된 일에서는 한 치의 양보가 없는 철두철미한 '까칠 본부장' 안진봉으로 분해 지난주 첫 등장부터 애자 역의 김혜옥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은 별난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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