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김강우-임지연 '간신', 프랑스에 선 판매 "아름다운 色에 반했다"
기사입력 : 2015.05.15 오전 9:11
주지훈-김강우-임지연 '간신'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주지훈-김강우-임지연 '간신'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5월 13일부터 제 68회 칸 영화제가 한창인 가운데, 2015년 가장 강렬한 화제작 <간신>이 프랑스에 선판매되며 2015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간신>이 영화의 본고장 프랑스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루며 웰메이드 사극의 면모를 과시했다.


앞서 지난 3월 23일 진행된 2015 홍콩 필름 마켓에서 대만 선판매의 쾌거를 이뤄낸 영화 <간신>은 당시 파격적이고도 매혹적인 해외 포스터와 예고편으로 바이어들의 뜨거운 극찬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해외 유명 영화 잡지의 표지까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프랑스 선판매와 관련하여 프랑스 배급사 Pretty Pictures의 대표 제임스 벨레즈는 "작품 자체에 매력을 느꼈고, 민규동 감독의 전작 <여고괴담 두번째 이아기>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간신>을 선구매하게 되었다"며 구매 소감을 밝혔다. "아름답게 촬영되었고 매우 자극적이며 한국 역사의 비사를 본다라는 점, 특히 서서히 광기에 빠져드는 극단적인 왕의 모습과 1만 명의 아름다운 운평들이 매력적이었다"며 영화의 매혹적인 비주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은 Pretty Pictures는 프랑스 극장 배급 판권과 스위스 TV 판권까지 함께 구매했다.


Pretty Pictures는 명망있는 프랑스의 중견 배급사로 한국 영화로는 <하녀>, <피에타>, <외출>, <오래된 정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을, 외화로는 <더 헌트>, <황금우리>, <오마르> 등 작품성 있는 유수의 영화들을 엄선하여 배급해왔다.


또한 유명 외신 매체인 버라이어티와 스크린 인터내셔널이 <간신>의 프랑스 선판매를 주요한 기사로 다루었다. 프랑스 선판매의 쾌거를 이루며 2015년 상반기 가장 뜨거운 화제작의 면모를 과시한 <간신>은 대만 선판매에 이어 프랑스 선판매까지 쾌거를 이루며 아시아에 이어 유럽권 국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판매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5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화제작 <간신>은 오는 5월 21일 개봉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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