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연애중' 연우진, 블링블링 연미복 자태 / 사진: SBS 제공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이 블링블링 연미복 자태를 선보였다.
연우진은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에서 사무장에서 변호사로 업그레이드 된 인간미 넘치는 소정우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원수처럼 으르렁거렸던 전(前)상사 조여정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달콤쌉사름한 로맨스를 시작,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연우진은 오는 16일 방송될 9회에서 심플하면서도 젠틀한 연미복을 입고 등장,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중 소정우(연우진)가 고급스러운 턱시도를 차려입은 채 파티 연회장에 참석하는 장면. 평소에 즐겨 입던 캐주얼한 소변룩과는 180도 다른,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한, '연간지 포스'를 발산한다.
더욱이 연우진은 허리라인이 자연스럽게 들어간 슬림핏 블랙 턱시도에 블랙 보타이(bow tie)를 매치하는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 여기에 요즘 남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포마드 펌'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연우진은 훤칠한 기럭지와 우월한 몸매 비율로 턱시도를 소화해냈다. 격식 있는 옷차림에 어우러지는 카리스마 표정으로 서 있는 그 자체만으로 화보 같은 분위기를 완성,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연우진의 '블링블링 턱시도 자태'는 지난 10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이날 연우진이 그동안의 분위기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턱시도를 입고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이 들썩였던 상태. 스태프들이 너나할 것 없이 "너무 멋지다", "역시 간지 최고다"며 칭찬을 쏟아냈고, 연우진은 쑥스러운 듯 연신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날은 파티 연회 장면을 촬영하느라 이른 오전부터 날을 넘긴 다음날까지 촬영이 이뤄졌던 터. 연우진은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 20시간이 넘도록 연미복을 입은 채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 꿋꿋이 연기를 펼쳤다. 또한 연우진은 다른 사람 촬영일 때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넉살좋은 유머로 분위기를 돋우는 등 완벽한 매너로 현장의 귀감이 됐다.
제작진 측은 "연우진은 빡빡한 스케줄로 고군분투하는 현장에서 웃음을 안겨주는 일등공신"이라며 "인간적이면서도 다정다감한 소정우 역할을 위해 다채로운 변신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연우진이 앞으로도 펼칠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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