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수현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어벤져스2> 히어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가 마블 신데렐라 '수현'을 대하는 자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17일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 출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마크 러팔로(헐크),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수현(닥터 조)이 참석한 가운데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어벤져스2>는 인공지능 탑재와 무한 복제 능력을 지닌 사상 최악의 적 '울트론'이 어벤져스를 인류의 적으로 규정지으며 전쟁을 시작, 어벤져스 군단이 직면한 상상 초월의 위기를 그려낸다. 이에 어벤져스 군단의 고민이 담기며 더욱 깊어진 캐릭터와 함께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역대 최고의 히어로 무비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어벤져스2>는 서울의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등지에서 촬영됐으며 국내배우 수현이 합류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수현은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정말 황홀했다"라며 "제가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게 평생 잊지 못할 기회였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현을 대하는 <어벤져스2> 히어로들의 자세 역시 남달랐다. 내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수현을 위해 의자를 빼고 그녀가 앉기를 기다렸다 이를 밀어주는 매너남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계속해서 수현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이에 수현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현장에서 처음 뵈었을 때, 보조 출연자들에게도 자신의 의상을 벗어주며 춥라고 물어보더라. 정말 매너가 좋으신 것 같다"라고 환한 미소와 함께 감사함을 전했다.
수현에 대한 칭찬은 멈추지 않았다. 마크 러팔로는 "수현씨가 저보다 더 커서 항상 올려다보면서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센스있는 칭찬을 답변에 덧붙였다. 또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수현씨가 훌륭하게 작품을 소화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새삼 놀랐다고 말씀드리지는 않겠다. 그만큼 한국 영화 산업이 훌륭하기 때문이다"라고 극찬했다.
수현은 <어벤져스2>에서 '닥터 헬렌 조' 역할을 맡았다. '헬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전 공학자이며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긴밀한 관계로 '어벤져스'의 전투를 돕는 역할.
한편, 오는 4월 23일 국내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2>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러너를 비롯 마블의 신데렐라로 꼽히는 수현이 합류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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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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