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개그콘서트'서 미녀 경찰로 깜짝 등장 / 사진: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개그콘서트'가 진세연을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하며 '재미 맞장'을 선언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가 배우 진세연을 특별 출연 손님으로 맞이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예고했다. KBS 관계자에 의하면 "진세연이 '개콘'의 대세 코너들 중 하나인 '나는 킬러다'에 미녀 경찰로 깜짝 등장한다"고 밝혔다. 경찰 진세연이 킬러들의 소굴로 위장 잠입하며 재미 맞장을 뜨게 되는 셈.
지난 15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녹화 무대 위에 오른 진세연의 예상치 못했던 등장에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빛나는 미모를 뽐냈던 진세연은 위트 넘치는 대사와 귀여운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고.
이와 함께 '개콘'의 공식 페이스북은 진세연의 리허설 현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회장님'으로 등장하는 개그맨 유민상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진세연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한편 '개콘'은 4월 첫째 주 콘텐츠 파워지수(Content Power Index, CPI)에서 전 주 대비 무려 14단계 뛰어오른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코드를 트렌디한 웃음으로 풀어낸 '말해 Yes or No!'와 누구나 정치적, 사회적 견해를 자유롭게 말할 수 없는 세태를 꼬집은 신개념 풍자 코너 '민상토론' 같은 신규코너들이 무사 안착했고 '나는 킬러다', '라스트헬스보이', '핵존심' 등 터줏대감 같은 코너들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페셜 게스트로 진세연을 맞이한 '개콘'이 국민 코미디 프로그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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