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산다라박, 깨알 4종 표정연기…첫 주연작 '닥터이안' 호평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예 배우'로 발돋움한 산다라박이 웹드라마 '닥터이안'으로 성공적인 국내 첫 주연 데뷔를 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29일 공개된 한중합작 웹드라마 '닥터이안'(극본 이아람,연출 권혁찬)에서 4차원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엔터사 인턴 '이소담' 역으로 등장해 자연스러운 연기와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며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날 연속 방송된 1,2화와 뒤이어 방송된 3화에서는 '소담'이 연락이 끊긴 연인 '대수'(김호창 분)와의 5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부푼 마음을 안고 약속된 장소로 향하지만, 다른 여자와 있는 것을 발견하며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은 '소담'은 '대수'의 머리 위로 음식을 쏟아 붓고 서러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작품을 통해 본격 연기 도전에 나선 산다라박은 아름다운 비주얼 뿐만 아니라 성실한 연기 분석을 통해 엉뚱한 4차원 모습부터 눈물을 뚝뚝 흘리는 감성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소담'과 '싱크로율 200%'의 혼연일체가 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닥터이안'은 사랑을 위해 헌신했지만 제대로 된 이별 수순도 밟지 못하고 버려진 두 남녀의 상처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신사의 품격', '주군의 태양', '시크릿가든' 등 수 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권혁찬 PD가 연출을 맡아 웹드라마의 한계를 뛰어넘은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영상과 영화 같은 비주얼을 그려내 첫 방영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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