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런닝맨' 우승자 다운 요리 비법 "국물에 신경쓸 것"
기사입력 : 2015.03.25 오전 9:54
서우, '런닝맨' 우승자 다운 요리 비법

서우, '런닝맨' 우승자 다운 요리 비법 "국물에 신경쓸 것" / 사진 : '슈어' 4월호 제공


최근 예능에서도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 서우가 패션매거진 <슈어>와 뷰티 인터뷰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컨셉트는 이번 시즌 트렌드 중 하나인 70년대 히피룩의 재해석이었다. 부스스한 곱슬머리와 얼굴 전체에 퍼진 주근깨는 여배우가 도전하기에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배우 서우는 "오히려 재미있는 걸요. 예전 영화 <미쓰 홍당무> 촬영 때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라며 촬영 내내 유쾌한 분위기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는 슈어 뷰티 인터뷰의 공통 질문인 '아름다움'에 대한 그녀만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생기 발랄한 모습이 예뻐 보여요. 고독하고 우수에 찬 모습은 실제의 저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 평소에도 옷이나 메이크업이 기분을 좌우하는 게 커서 편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힙합 음악이나 스타일도 좋아하고요."


또 인터뷰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요리 잘 하는 서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런닝맨'에서도 아마 제가 요리를 못할 거라 예상하고 부르신 것 같아요. 가족들이 모두 이민을 가고 혼자 한국에 오랫동안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요리를 할 기회가 많았죠. 신인 시절에는 스텝으로 일하던 언니와 함께 살았는데 요리를 굉장히 잘했어요. 저의 유일한 베스트 프렌드가 요리사이기도 했고요. 어깨 넘어 배울 기회가 많았던 거죠. 저만의 요리 팁이라면 음식 맛을 낼 때는 국물을 신경 써서 우려내 베이스로 사용하는 거예요. 파뿌리가 들어가면 국물에 단맛이 훨씬 많이 난답니다."


인터뷰 말미에는 배우로서의 계획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저도 어렸을 때는 화내고 소리지르고 울기만 하는 악역 캐릭터가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죠. 난 왜 자꾸 힘든 걸 하지? 라고 자책할 정도로요"라며 "서른이 넘은 후로는 옛날만큼 예민해 하거나 가슴앓이를 하지 않아요. 지금은 오히려 더 독한 역할이 들어와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유가 생긴 거죠. 잠깐 나오는 카메오든 예능이나 코미디 프로든, 아니면 오늘 같은 화보 촬영이든 닫혀있는 마음을 풀고 모든 활동에 임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우의 화보와 보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슈어> 4월호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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