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용화 / FNC엔터 제공
정용화가 홍콩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고 본격 중화권 공략에 나섰다.
정용화는 지난 19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홀에서 아시아투어 ‘정용화 단독 콘서트-원 파인 데이(One Fine Day)’를 개최했다. 중화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소식에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공항과 공연장에는 정용화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으려는 현지 언론과 팬들로 붐볐다.
정용화는 ‘어느 멋진 날’ ‘마일리지’ 등 첫 솔로 앨범 수록곡들은 물론 ‘캔트 스톱(Can’t Stop)’, ‘아임 소리(I’m sorry)’ 등 씨엔블루 히트곡과 오아시스의 ‘수퍼 소닉(Super Sonic)’ 등 커버곡으로 하나의 축제 같은 무대를 꾸몄다. 그는 팬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하기 위해 영어와 광둥어로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나는 너의 남신, 너는 나의 여신’이라는 현지 유행어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팬들은 공연 내내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며 전곡을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가 하면 공연이 끝난 뒤에도 “정용화”를 연호하며 공연의 여운을 즐겼다. 현지 팬들은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이 라이브로 울려 퍼질 때 ‘억수로 좋아한데이’라는 피켓을 일제히 들어보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정용화는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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