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韓 넘어 中까지 '여심 올킬' 순항중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킬미힐미' 지성이 중국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중국에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20부작)의 타이틀 롤을 맡은 지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 1월부터 중국은 외국드라마에 규제를 두기 시작했다. 중국 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됐던 '별그대', '너포위' ‘조선총잡이’등과 달리 '킬미,힐미'는 국내 방영 최소 6개월 후에야 중국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것.
그럼에도 '킬미, 힐미'는 한국드라마 검색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중국 언론은 지성을 '수요일의 남자'로 부르며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아직 방영 전임에도 '킬미, 힐미' 드라마 커뮤니티가 생성돼 팬층이 확대되고 있다. 또, 지성의 전작 '비밀' 역시 순위권 내로 진입하며 '지성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방영 전과 비교해 지성의 웨이보 팔로워 수가 2배 이상 상승했고, 사칭 계정까지 등장했다.
지성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중국 방문 계획에 대한 팬들의 문의는 물론이고, 중국 광고 출연 제의 역시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중화권에서의 인기에 우리 역시 놀라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 종영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오는 12일(목) 밤 10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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