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공식 사과에 예원 "먼저 용기내주셔서 감사" 공식입장 / 사진 : 더스타DB
이태임 공식 사과에 예원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 5일 이태임의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 그룹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공식적으로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달 MBC 예능프로그램 '띠공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에서 불거진 이태임 욕설 논란에 대한 입장. 당시 겨울 바다에서 촬영을 하고 나온 이태임은 게스트로 참석한 예원의 "괜찮냐"는 물음에 욕설을 퍼붓고 프로그램을 하차한다고 알려졌다.
이태임 공식 사과에 예원 역시 소속사 스타제국을 통해 입장을 표했다. 예원은 "얼마 전 불거졌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의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당시 저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의 초청으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원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이태임 공식 사과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에도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늘 최선을 다하는 김예원이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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