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고은 화보 / 사진 : GQ 제공
<차이나타운>의 배우 김고은이 색다른 화보로 변신을 예고했다.
충무로의 독보적인 신성 김고은이 GQ KOREA화보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싱그러운 관능의 10대 소녀부터 여동생을 죽인 살인마를 쫓는 미친 여자까지 그 어떤 파격적인 캐릭터들도 완벽하게 흡수해왔던 그녀가 이번 화보를 통해 또 한번 눈에 띄는 변신에 나섰다.
그 동안의 순수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그녀는 묘한 섹시함을 발산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모델 못지 않은 다채로운 포즈는 물론 원피스부터 보이시한 자켓까지 다양한 의상을 완벽 소화하며 역시 김고은이라는 찬사가 나올 정도로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녀의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이야기 영화 <차이나타운>. 김고은은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지고 차이나타운에서 길러진 '일영' 역을 맡아 잊지 못할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단발머리를 숏컷으로 짧게 자른 채 비정한 세계를 살아가는 일영을 제대로 표현해낸 김고은, 가녀리면서도 당찬 이미지의 그녀가 '일영' 캐릭터와 만나면서 극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가늠할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내포한 배우 김고은의 모습은 <차이나타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파격적인 캐릭터로 늘 새로운 도전을 해 온 김고은. 오는 4월 개봉할 <차이나타운>을 통해 다시 한번 빛나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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